킵캄에서 처음으로 보여드리는 캐리라벨 원피스입니다.

만인이 좋아하는 배우 장만옥의 매력적인 분위기와 영화 전체적인 색감이 길게 여운이 남았던

화양영화에서 이름을 데려왔어요.

영제는 In the Mood for Love네요 :)

영화에서 여주 장만옥이 강렬한 프린트의 여성스러운 라인의 원피스들을 주로 입고 등장하죠 :)

포인트가 되어줄수있는 고혹적이고 우아한 블랙바탕에 플라워가 프린팅이 그 느낌을 닮은것 같아요.

이 원단은 킵캄에서 많이 사랑해주시는

2번째 마실백 디자인인 그린플라워와 같은 원단으로,

컬러만 다른 블랙플라워로 제작되었어요.

오프라인에서도 마실백 그린플라워는 단연 눈에 확 들어오는 프린트와

원단이 좋다고 인기가 좋았던 아이였는데요.

이전부터, 옷을 제작하면 꼭 이 원단으로 제작해야겠다고 찜해두었던 원단이기도 해요.

찰랑거리면서도 가볍게 떨어지는 느낌이 아닌,

우아하게 떨어지는 느낌의 원단으로

제가 생각해오던 원피스의 디자인과도 가장 잘 어울렸어요.

기본이 되었던 영국에서 구입했던 빈티지 원피스는 무릎위 길이로

잔꽃 프린트에, 길이감이 짧고 타이트한 라인의 원피스라 가볍고 영한 느낌이였는데요.

입었을때 핏을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는 마음에 드는 원피스였기때문에,

이전의 가벼운 느낌에서 여성스럽고 분위기있는 느낌을 더해주고싶었어요.

160cm 키를 기준으로는 무릎아래로 내려오는 길이감으로 수정했구요.

좀 더 눈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될수있는 플라워 원단을 선택해 제작하였어요.

세련된 색감의 프린트들로 컬러감이 고급스럽고 우아해요.

이 원피스는 입으면 라인을 여성스럽게 만들어주는 원피스여서,

몸매 예뻐보인다 라는 소리 들으실꺼예요.

양옆, 앞뒤로 다트를 두개씩 잡아주었고,

밋밋한 몸매도 입체적인 라인으로 제대로 살려주는 원피스랍니다.

구김걱정도 없고 사이즈도 낙낙하게 제작해서

여성스러운 라인이면서도 편하게 입으실수 있도록 제작했어요.

지금은 하나로 입지만 저는 이전 샘플때부터 입어오면서,

자켓과도 캐쥬얼한 야상에 조리와도, 스니커즈와 믹스매치로도

다양한 룩과 잘 어울리는 원피스였답니다.

적당한 두께감으로 지금은 하나로,

봄, 가을에는 트렌치나 자켓과 함께 입어주시면 된답니다.

암홀의 라인 역시 파임이 적당해 노출에 대한 부담도 없구요.

뒤쪽에 슬릿을 넣어주어 활동하시기에도 편하게 수정했어요

네크라인의 파임 역시 얇고 넓게 파인 넥라인이라

노출에 대한 부담은 없으면서도 시원하고 여성스러운 파임을 택했답니다.

지퍼부분 역시 깔끔한 콘솔지퍼로,

깊게 들어가있어서 입고벗기도 편안하도록 넣어줬어요.

보통 블라우스나 원피스에 지퍼 길이가 너무 짧아서

입고벗을때마다 애먹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구요.

캐리라벨에서는 모든 부분 신경써서 제작했답니다.

안감은 없지만 적당한 두께감과 어두운 컬러감으로 비침은 거의 없어요.